김영자 의원은 여러 조사 결과를 분석해볼 때 저출산의 주요 원인은 육아로부터 오는 경제적 부담이며 인구감소와 저출산을 막기 위해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한 정책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군산시 출산율은 2018년 1.038명, 2019년 0.971명, 2020년 0.954명으로 2020년 기준 전국 0.837명보다는 높지만 결혼 부부 한 쌍이 아기 1명도 못 낳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또한 군산시 초등학생은 15,000여 명이며 이중 초등돌봄교실과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학생은 2,700여 명으로 돌봄 이용률이 18%정도이다.

김영자 의원은 “이는 곧 학교가 끝난 후 부모님이 돌아오실 때까지 학교 등에서 안전하게 기다릴 수 있는 학생은 겨우 18%에 불과하다는 것”이라며 “워킹맘들이나 맞벌이 부부들이 직장을 다녀야 하는데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다면 대체 누가 아이를 낳겠습니까?”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논산시의 경우 전국 최초로 공동체 중심의 365일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광주광역시, 진주시, 익산시 등에서도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군산도 미래를 위해 돌봄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공적 돌봄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