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정 수	후보자명	내 용	비 고
가	2	김경구	3인 경선(2인 선출)
		서동수
		전 원
나	3	서은식	4인 경선(3인 선출)
		설경민
		우종삼
		윤요섭
다	2	김영일	4인 경선(2인 선출)
		김형기
		이한세
		한상돈
라	3	김영란	1-가	1회 경선
		김상영	8인 경선(2인 선출)
		김영자
		박경태
		박욱규
		박형준
		송정이
		전기수
		조경수
마	2	송미숙	1-가
		박광일	2인 경선(1인 선출)
		배형원
바	3	윤신애	1-가
		나종대	4인 경선(2인 선출)
		박문기
		신영자
		최창호
사	3	김경식	5인 경선(3인 선출)
		김중신
		노정훈
		지해춘
		한경봉
아	2	김우민	3인 경선(2인 선출)
		서동완
		장병훈

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 군산시의원 후보로 여성 3명을 전략 공천했다.

민주당전북도당 공관위가 28일 발표한 시의원선거 후보자 심사결과에 따르면 전략공천자는 ▲군산 라 선거구(개정동, 조촌동, 경암동, 구암동) 김영란 전 군산시청 과장▲마 선거구(월명동, 흥남동) 송미숙 시의원▲바 선거구(수송동) 윤신애 예비후보 등 여성 3명 이다.

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이 지방선거 혁신을 위해 청년과 여성을 우선 공천하도록 권고안을 내려보냈으나, 이번 군산지역 전략공천은 여성만 3명 포함된 반면에 청년은 빠졌다.

또한, 그동안 지역정가에서 전략공천을 둘러싼 각종 설 등이 나돌았던 만큼, 이번 전략공천을 둘러싼 기준과 원칙을 놓고 민주당원 및 시민들로부터 공감여론이 많을지, 아니면 반감여론으로 이어질지 첨예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이번 지방선거는 군산지역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신영대 국회의원이 직접 전북도당 공관위원으로 참여함은 물론, 그의 국회 입성 후 처음 치러지는 지방선거라는 점에서 경선구도 및 전략공천 방향 등에 지역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됐었다.

공식적으로는 전북도당 공관위의 심사 몫이지만, 지역의 정치지형 특성상 지역위원장의 의중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당 안팎의 대체적인 시각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전략공천 결과 및 기준, 원칙을 비롯해 선거구별 경선후보 압축 결과 등을 놓고 앞으로 이해당사자는 물론 당원, 시민들의 다양한 평가와 분석이 나올 것으로 보여 사실상 지방선거에 첫 데뷔한 신영대 지역위원장의 정치력과 리더십, 당원과의 소통능력 등에 대한 여론 향방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당 군산시의원 경선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권리당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요 선거구별 관전포인트는 벌써부터 지역정가의 뜨거운 관심거리다.

가 선거구(옥구읍, 옥산면, 회현면, 옥도면, 옥서면)는 김경구, 서동수, 전원 예비후보 3명이 2자리를 놓고 경선을 치르는 가운데 제8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고 7선에 도전장을 낸 김경구 시의원이 변함없는 권리당원 지지세를 확산할지 여부, 4년전 선거에서 150표차로 석패한 후 꾸준한 활동으로 와신상담해온 전원 후보가 한안길 시의원 불출마로 근거리 동네 시의원이 없어진 옥구읍·옥서면 주민들의 지역단위 표심을 얼마나 끌어올지 여부, 섬지역의 고유 특성을 살려 지지기반을 확보한 서동수 시의원의 섬 지역 외 득표력 등이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나 선거구(해신, 소룡, 미성, 신풍, 삼학동)는 설경민, 우종삼, 윤요섭 등 3명의 전현직 시의원과 서은식 예비후보 등 4명이 경선을 치르지만, 선거구 조정으로 기존 2명이던 의원정수가 3명으로 늘면서 후보들의 긴장도는 다소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

라 선거구(조촌, 경암, 구암,개정동, 중앙동)는 3명 의원정수 가운데 여성 전략공천을 뺀 한 자리를 놓고 현역 시의원 2명을 포함한 8명이 경선 경합을 한다는 점에서 가장 피말리는 선거구로 꼽힌다.

마 선거구(월명, 흥남동)는 여성 전략공천을 뺀 한 자리를 놓고 박광일(초선), 배형원(3선) 두 명의 현직 시의원이 운명을 건 진검승부를 벌인다.

바 선거구(수송동)는 여성 전략공천 후 남은 두 자리를 놓고 나종대, 신영자, 최창호 3명의 현 시의원과 박문기 예비후보 등 4명이 경선을 치르면서 현직 시의원 중 누가 경선에서 탈락할지 여부가 관전포인트다.

군산 민주당원 A씨는 “이제 경선 구도에 대한 궁금증은 풀렸지만, 군산지역에서의 민주당 경선 및 전략공천은 사실상 당락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기준과 원칙이 분명하고, 과정 역시 투명해야 한다는 것이 다수 당원들의 중론이다”며 “시의원 후보들의 경선 결과 우열이 어떻게 가려질지, 전략공천 과정과 원칙을 둘러싼 당원들 반응이 어떻게 형성될지가 당분간 지역정가의 이슈가 될 것 같다”는 전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