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초선의원으로서 언제나 겸손한 자세로 공부하며 성장하는 시의원, 늘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6.1 지방선거에서 군산지역 최연소 당선의 기쁨을 안은 군산시의원 라 선거구(조촌, 경암, 구암, 개정, 중앙) 박경태(32) 당선자의 열정 가득한 소감이다.
박 당선자는 “평소 많은 관심을 가져온 도시재생사업이 보다 효율적인 성과를 내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육·육아 지원 정책이 펼쳐지도록 의정활동의 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의 안전과 범죄 유해환경 차단을 위하여 군산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한 환경 및 건축설계 등을 디자인하는 셉티드(CPTED) 디자인 조례를 우선적으로 발의하고 싶다”는 포부를 강조했다.
그는 “지방의원의 역량에 따라 지역의 복지, 안전, 환경, 교육 등 제반여건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말만 내세우지 않고 몸소 실천하는 공감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박경태 참 잘뽑았다’며 동네시의원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성실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주민들의 칭찬과 충고를 언제든 겸허히 청취하고 변화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   윤신애 바 선거구 시의원 당선자
 

 “저를 선택해 주신 군산시민 여러분들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족한 저를 뽑아 주신 만큼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통해 보답하고 싶습니다. 군산은 나의 고향이며 앞으로 살아갈 삶의 터전입니다. 군산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안녕을 위해 성실히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군산시의회 바 선거구(수송동) 윤신애(53) 당선자는 스스로를 ‘교육에 강한 시의원’이라고 소개했다. 군산진포초 운영위원장, 희망나무 진로커리어 연구소장 등으로 교육계에서 활동해 왔고, 군산시의 미래를 ‘교육’을 통해 변화시키고 교육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다.
윤 당선자는 “교육 전문가답게 앞으로 의회에서도 교육 분야 활동에 매진하고 싶다”며 △ 24시간 돌봄을 실행할 수 있는 공공육아시설 추진 △ 청소년과 지역이 연계되는 마을교실 운영 △ 특색있는 마을축제 시행 등의 공약을 실천해 군산의 미래를 기획하고 설계하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신애 당선자는 “주민자치는 주민 의견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며 “저는 그런 의견을 소중히 듣고 실천해 나가는 ‘심부름꾼’으로 주민들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연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자
 

“저의 시작은 사회복지현장이지만 과정은 군산시민의 삶의 현장이 될 것입니다.”
이연화(50)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자는 사회복지사다. 수년째 사회적 약자인 아이들을 돌보는 현장에서 일하며 현장의 열악함을 해결하고자 공무원에게 정책제안도 하고 시의원을 만나 예산 지원도 요청했지만 번번이 한계를 느껴야 했다. 이에 누군가는 소외된 이들의 눈높이로 정책을 만들고 예산을 세워야한다는 확신을 갖고,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하지만 막상 당선증을 받고 축하받으니 마냥 기쁠 수만은 없다. 축하를 받으면 받을수록 축하 메시지에 담겨있는 진심이 무거운 책임감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 당선자는 “여러분의 지지에 부응하지 못한 대선패배와 낮은 투표율은 시민 여러분이 민주당에 보내는 질타이자 꾸지람이라 생각한다. 엄중한 선택에 반성하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쇄신하고 변화하는 민주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중점을 두고 실현하고 싶은 의정활동 네 가지를 밝혔다. 먼저 주민참여를 전제로 공감·소통하는 의정활동이다. 두 번째는 행정집행부와의 관계에서도 군림하지 않는 진정한 감시자의 기능을 통해 시가 나가야할 비전을 함께 모색하고 정책방향을 제시하면서 발전방향을 찾아가는 협력자 활동이다. 세 번째는 지방자치 실현과 발전을 위해 기초의원의 역할 수행에 충실한 정책과 입법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며, 마지막으로 전문성을 극대화한 의정활동으로 보편적 사회복지서비스 실현의 토대를 단기, 중·장기 계획으로 수립해 군산시민 누구나 필요에 따른 사회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군산시가 되도록 활동하겠다는 다짐이다.
이연화 당선자는 ”자리 지키기에 연연하지 않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민주당 기초의원으로 여러분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일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소리를 귀로 듣고, 마음에 담아 발로 뛰는 시의원. 책임지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먼저 민주당을 지지해 주신 군산시민 여러분께 가슴 깊이 감사드리며, 4년 임기 동안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한 마음으로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을 섬기며 일하겠습니다.”
6.1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시의회에 입성한 양세용(62) 당선자는 군산 토박이로서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양세용 당선자는 “과거 군산은 제조업과 수산업을 필두로 전북경제의 젖줄 역할을 해 왔지만 현재는 주요 대기업 가동중단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향후 시의회에 입성해 경제건설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슬럼화 되어가는 구도심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9대 시의회가 민주당 일색인 상황이지만 민주적인 의회를 이끌어 가기 위한 민주당의 많은 반성과 성찰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라며, “보다 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나아가 일당독주라는 굴례를 벗어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양세용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골목상권살리기 특별위원장, 군산시 장애인체육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4년 의정활동 기간 반목과 갈등 보다는 견제와 협치로 침체된 지역발전을 견인하는데 일조하겠습니다.”
윤세자(64) 국민의힘 비례대표 당선자는 9대 의회에서 유일한 소수정당 당선자이다. 22명 시의원 중 유일하게 국민의힘 당선자로서 민주당 일당독주를 막고 시민들의 진정한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윤 당선자는 “이번 선거과정에서 새로운 정치변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노력하겠다”며,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시의원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본분을 지킬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군산은 4년이 지나도록 고용·산업위기지역을 벗어나지 못하고 많은 시민들이 정든 고향을 등지고 있다”라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경제건설위원회 활동을 통해 무너진 지역경제를 되살리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세자 당선자는 국민의힘 전북도당 부위원장과 민주평화통일 군산시 자문위원 부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