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영일 의장 후보, 김우민 부의장 후보
4선의 김영일(58) 의원과 5선 김우민(54) 의원이 제9대 군산시의회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의장, 부의장 후보로 각각 선출됐다.
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는 16일, 21명의 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 선출을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장 출마의사를 밝힌 김영일(4선), 설경민(4선) 의원 2명을 대상으로 참석 의원들간 투표를 진행해 김영일 의원이 16표를 얻어 의장후보로 확정됐다.
부의장 후보는 찬반투표 결과 단독후보로 나선 김우민 의원이 16대 5로 선출됐다.
김영일 의장 후보는 “제9대 시의회 전반기 2년은 군산경제 회복 및 시민화합을 위한 중차대한 시기인 만큼 의장에 최종 선출되면 동료의원들의 중지를 모아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 견제 및 대안 제시는 물론, 시민 화합을 선도하는 데 의정활동의 초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제9대 군산시의회는 22명의 시의원 중 민주당 소속 의원이 21명으로 절대다수에 달해 김영일 의원과 김우민 의원의 의장·부의장 선출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민주당 군산지역위는 조만간 행정복지위원장과 경제건설위원장, 운영위원장직에 대해서도 교통정리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일단 8대 의회에서 상임위원장을 맡은 의원들은 전반기 상임위원장 직에서 배제 원칙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5~7명의 재선의원들간 경합이 예상된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후보 등록을 거쳐 내달 4일 오전 10시 제9대 전반기 의장·부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며, 상임위원장은 내달 5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선출한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