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형원 시의원이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하는 9대 시의회는 불의에 맞서고 당당히 비판하는 시의회가 되길 당부했다.
21일 배 의원은 제8대 군산시의회 마지막 회기인 제246회 1차 정례회 신상발언을 통해 “시의원은 연속되는 역사 속에서 삶의 터전에 선함을 헌신하는 것으로, 시민들에게 필요한 규정을 제정하고, 정책을 결정하며, 재정을 운용하는데 중요한 일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정치인으로서 책임지지 못 할 일은 하지 않아야 하며, 무엇보다 시민들의 선택을 받은 공직자인 만큼 책임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배 의원은 정치인으로서 지켜야 할 6가지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배 의원은 “첫째, 증류수처럼 순수한 물이 될 수는 없지만 그 깨끗한 방향성만큼은 지향해야 한다”라며, “둘째, 자신에 대한 스스로의 엄격한 잣대를 통해 법을 잘 지킬 줄 아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셋째, 역지사지로서 항상 본연의 정체성을 잠시도 망각해서는 안 된다”라며, “넷째, 다음 선거가 아닌 미래세대를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일할 줄 아는 정치인이 되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다섯째, 시의원은 사회의 다양한 계층과 사람에 대한 서비스를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관점을 갖는 만큼 공평과 공정에 높은 인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라며, “여섯째, 개척자 정신으로 고난과 고통에 앞장 서서 과감하게 전진해 시민들에게 귀감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배형원 의원은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는 의원은 남겨진 일과 척박한 현실에서 개척정신으로 마음을 다 잡아야 한다”라며, “특히 불의에 침묵하는 것은, 무언의 동조자가 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되며, 비판받는 것을 두려워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