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식 의원은 20일 5분 발언을 통해 “2013년에 시작된 시간여행축제가 올해로 10년이 됐고,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시점에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먼저 시간여행축제가 이벤트형 축제가 아닌 콘텐츠를 갖춘 문화관광·산업축제로 나아가야 하는데, 군산 대표축제 예산이 김제지평선축제 예산의 1/3 수준에 불과해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산이 부족하다”라며, “축제 시기와 테마 또한 가을에만 맥주축제·짬뽕축제가 거의 비슷한 시기에 동일한 장소에서 열리고 있는 만큼 시기를 조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아가 볼거리 축제를 만들기 위한 부서협의체 구성으로, 임실치즈축제는 국화꽃과 함께, 김제지평선축제는 코스모스와 연계해 축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며, “우리 시의 가을 축제도 꽃과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존 문화재단이 문화관광재단이나 축제관광재단으로 변경되는 추세를 감안, 현재 설립 추진 중인 군산문화재단을 문화관광재단 또는 축제문화관광재단으로 변경도 검토하길 바란다”며, “마지막으로 관광진흥과는 (구)조선식량영단군산출장소를 리모델링 한 홀로그램콘텐츠 체험공간을 ‘홀로그램 시간여행’ 또는 ‘메타버스 시간여행’이란 주제로 입장권을 팔 수 있는 방안도 문화예술과와 협의할 것”은 제시했다.

서은식 의원은 “군산대표축제의 새로운 10년을 맞아 전 국민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군산시민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