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준공예정인 금강호 국민여가캠핑장사업은 총 20억 원을 투입해 일반 10면, 차량(카라반) 22면, 화장실 3개소, 샤워장, 개수대 3개소, 모험놀이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윤신애 의원은 공중화장실, 놀이시설, 운동기구 등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운동기구보다 놀이시설을 더 많이 설치하고 놀이시설 위치도 부모가 볼 수 있는 위치에 설치해 줄 것을 제안했다.

송미숙 의원은 습지 뒤쪽은 철새는 물론 물이 깨끗하고 경치가 좋다며, 캠핑족들이 물가에 접근할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연화 의원은 설계도를 보면 주차면이 적고 경계가 불분명한데, 서천군 여가캠핑장은 주차 40면으로 과거에 지어진 것인데도 현재 우리 설계보다 좋다며, 서천 정읍 등 다른 캠핑장을 돌아보고 설계가 적절한지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최근 타 캠핑장은 비 내리는 것에 대비해 어린이 종합놀이터를 실내시설로 만드는 추세인 만큼 우리 군산시도 적절한 공간 활용을 검토해 달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김우민 의원은 간담회 자체가 다양한 의견을 듣자는 취지이므로 현장에 가봐야 정확한 해결방안이 나온다며 현장방문 추진을 요청했다.

서동완 의원은 아이들이 어린이놀이터를 가기 위해서는 100m 넘게 걸어야 하므로 멀게 느껴질 뿐 아니라 화장실 뒤쪽에 있어 시야가 가려진다며 화장실 사이트 한가운데 아이들 놀이터를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다.

서은식 의원은 화장실과 맛집 등이 휴게소 선정의 중요한 이유인 만큼 금강호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의 경쟁력을 잘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창호 의원은 금강호 캠핑장 조성 시 쓰레기, 전기, 안전사고·화재 대비에 철저함은 물론 놀이터 위치 뿐 아니라 금강 생태공원과 연계방안 등 이동 동선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광일 위원장은 금강호 국민여가캠핑장이 주 도로에 붙어있어 사고 위험에 노출된 만큼 위치를 심도 있게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