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의장은 지난주 민방위 본교육과 2023년 공중·식품 위생업소 영업자 역량강화 워크숍 등을 찾아 군산새만금신항 군산 행정관할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선(先)관할권, 후(後)행정구역’을 들고 나온 김제의 도발은 외면한 채 알맹이 없는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만 외쳐대는 전라북도의 무사안일한 태도를 비판했다.

또한, 전라북도가 적극적으로 나서 관할권 분쟁을 잠재워야 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이 탄력 받을 것이며, 알맹이 없는 통합 방안을 지양하고 지금이라도 구체적이고 획기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새만금이라는 잠재적 보물을 가진 군산·김제·부안의 시너지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김제 출신 전 도지사 시절 빼앗긴 새만금을, 군산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관할권을 외면하는 현 도지사 때 다시 뺏길 수 없다는 절실한 마음이다”며“안일하게 대처하면 군산 운명이 달라질 수 있는 위기인 만큼 의회라도 끈덕지게 근성을 부려서 울분의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경기 위축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 여러분도 많은 사람이 힘을 합치면 산도 옮길 수 있다는 ‘중력이산(衆力移山)’의 각오를 다지고 군산의 미래를 수호한다는 뜨거운 가슴으로 똘똘 뭉쳐 반드시 군산새만금신항을 지키자”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