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지난해 7월 개원이후 어느덧 10개월을 맞았다. 

시의회는 김영일 의장을 중심으로 집행부 견제와 감시 등 본연의 역할에서 더 나아가 현안사업에 대해 선도적 대안을 제시하는 등 군산발전을 선도하는데 솔선수범하고 있다. 

지난 10개월 간 8번의 임시회와 한 차례 정례회까지 109일간의 의사일정을 소화하면서 5분발언․건의안․결의안 등 85건, 의원발의 43건 등 총 18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코로나19 및 불안정한 국제정세로 흔들린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지역의 새로운 기회 창출에 의정활동의 초점을 맞춰왔다. 

▲ 군산새만금신항 관할권 사수 등 현안문제 적극 대응

제9대 군산시의회는 새만금 관할권 문제를 간과하면 과거의 아픔이 되풀이된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시민 숙원인 새만금 관할권에 대해 집행부가 강력히 대응할 것을 촉구하고 상기시켰다.

전라북도와 새만금개발청에 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새만금 관할권 대응에 논리를 개발하면서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최창호 의원의「새만금신항 및 주변 관할권 분쟁 해결 촉구」· 윤신애 의원의 「새만금 수상태양광 1단계 사업 조속한 추진 촉구」 건의안과 김우민 의원의 「군산새만금신항으로 명칭사용 천명」 결의안, 서은식 의원의 「전라북도지사의 새만금 군산·김제·부안의 확실한 통합방안제시 촉구」성명서를 채택했다.

시의회에서 발의한 「군산새만금신항 발전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에 근거해 발전위원회가 구성되었고, 민․관․정 TF회의에서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되는 등 군산시의회는 군산새만금신항 관할구역 사수와 차질없는 새만금 개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새만금 관할권 문제 외에도 윤석열 정부의 공공형 노인 일자리 축소 재검토, 어린이집 폐원지원 대책 마련, 2023년 지역화폐 사업예산 계속 지원, 조선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관련 삭감예산 원상회복, 군산항 대책마련, ‘신동진벼’정부보급종 퇴출 부당, 문화예술 지원, 방사능 라돈 침대 소각 계획과 전북지방환경청장의 신설 폐기물 소각 사업계획 규탄, 윤석열 정부의 여성가족부 폐지를 담은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 즉각 철회, 군산교육지원센터 설립 추진 촉구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각종 건의·결의문 등을 통해 시민들의 여론을 대변했다.

 또한 군산육상태양광 발전사업, 군산시 상권활성화재단, 옥회천정비사업, 경암동 사업부지 내 로컬푸드복합센터와 군산가족센터 신축, 산북중~미성로 도로확포장 등 시정의 문제점을 강하게 질타하며 집행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의원발의 조례안의 경우「군산시 골목형 상점가 활성화 지원 조례안」․「군산시 식품,공중 위생업소 지원에 관한 조례안」․「군산시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위령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군산시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조례안」․「군산시 공공심야약국 운영 지원 조례안」․「군산시 농어촌민박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군산시 노동기본조례안」․「플라잉카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군산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조례안」등을 제정했다.

▲ 지역생산물 판로 개척을 위한 의회외교 시작

군산시의회 의장단은 지난해 9월 농수특산물 판로개척을 위해 몽골 인민당 서기관 일행을 접견하고 영농협동조합을 방문하여 군산 쌀 도정, 가공, 포장 등의 과정을 함께 시찰하면서 군산 쌀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판로개척에 나섰다.

국제교류 저변 확대를 위해 베트남 붕따우시를 방문하여 군산시의회-붕따우시 인민의회 간 상호 교류협력 의지를 다졌으며, 다양하고 활발한 교류 프로그램 추진을 통한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미국 풀러턴 시장의 군산 방문 당시 군산시의 지역 특산물 및 기업 진출이 활발해지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향후 시의회는 해외 도시 교류를 통한 의회외교에 중점을 두어 지역 우수기업과 생산품을 소개하고 해외 진출의 물꼬를 트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영일 의장은 “지난 10개월 동안 군산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 시민 행복을 위하여 힘찬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며 “새만금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소멸 문제 등 지방정부의 과제 해결을 위해 심포지엄을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의회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앞으로도 의원역량 강화, 의원연구 단체 활성화 등을 통해 전문성을 키워나가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의정활동과 지역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신속 해결하는 데 의정활동의 초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군산새만금신항과 동서도로 관할권 사수를 위해 시민과 함께 필사적으로 노력하여 반드시 지켜낼 것이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