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윤신애 의원은 “최근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의 제고가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며, “미래산업은 전동화·무선화가 핵심으로 모든 사물이 이차전지로 움직이는 시대로 변화되고 있으며, 각국의 수요증가로 2025년 이후에는 메모리반도체보다 더 큰 시장으로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를 개시해 경북(포항), 울산, 전북(군산), 충북(오창)이 경쟁하고 있다”며, “새만금은 넓은 부지와 현지의 풍부한 신재생에너지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실현이 가능하며, 국내 최초로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돼 세계적인 친환경 첨단산업 육성에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내에는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지원할 수 있는 전후방 연관기업 총 65개사 가 있으며, 최근 해당 분야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굴지의 기업(LG화학 등)을 비롯해 14개 사 총 5조 2천억 규모의 투자 확정이 있었을 정도로 새만금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핵심 소재와 부품 기업의 집적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전라북도는 5월 3일 이차전지 특별위원회 출범과 6월 1일 국회에서 도민 궐기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군산시민도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되기를 염원하고 있다”고 했다.

윤 의원은 정부는 국내 유일 RE100 실현이 가능하고 국가특화단지 개발의 신속성과 용지 확장성 및 세계 시장을 겨냥한 국제적 입지를 완벽하게 갖춘 전북 새만금을 이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함은 물론 새만금 내부 간선도로 구축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건의문을 대통령 비서실장, 국회사무총장, 국무조정실장, 기획재정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새만금개발청장, 각 정당 대표, 전라북도지사에 송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