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자 시의원이 2일 5분발언을 통해 치매 친화적 정책 추진을 제안하고 있다.

군산시의회 김영자 의원은 2일 제259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치매로부터 자유로운 군산시를 만들자’며 치매 친화적 정책 추진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2025년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치매환자 증가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또한,“군산시 60세 이상 치매 환자는 2020년 4,692명에서 2022년 5,777명으로 65세 미만 초로기 치매 환자가 증가 추세”라며“정부는 2017년 9월 치매 국가책임제 시행 이후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여 환자발굴과 검진 및 관리, 인프라 구축등은 상당 부분 성과 있었지만 노인 인지증진 및 치매 이해와 교육, 예방적 측면은 매우 부족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치매는 가족에게 신체적·정신적 피로는 물론 치료 및 간병으로 경제적 부담까지 주는 질병으로 지자체 차원에서 더욱 적극적인 예방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치매를 스스로 관리·점검하면서 자신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조기검진을 통한 예방 노력 ▲치매 질병을 이해하기 위한 교육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시책 발굴 추진을 제안했다.

김영자 의원은 “치매 환자 본인이 가장 힘들겠지만  돌보는 가족들은 극심한 마음 고통과 함께 24시간 간병의 굴레에 갇혀 경제적인 부담이 매우 크다”며 “정부정책 외에도 군산시 차원에서 추가 지원이나 정책을 발굴하여 가족들의 간병 고통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군산시가 동행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