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자 의원은 13일 5분 발언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군산시를 만들기 위해 스토킹에 대한 방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최근 전국적으로 스토킹에 의한 피해자가 증가하고 있고, 전북에서도 2021년 10월 스토킹처벌법을 적용해 현행범을 체포한 사례가 있다”며, “지난 3월에는 스토킹 고소를 취하해달라며 전 여자친구를 납치, 감금한 사건이 발생하는 등 지난 1년간 스토킹 범죄 중 252건의 경우 접근금지 조치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0월 21일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스토킹 범죄는 총 1만 9,394건으로 이중 구속된 인원은 389명으로 3,6%에 불과하다”며, “군산지역도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스토킹 범죄로 신고된 것은 130건에 달하며, 올 들어서도 10월 말 현재 79건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는 스토킹 피해자 상당수는 두려움에 미처 신고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스토킹을 예방하고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마련을 제안한다”며, “이를 위해선 스토킹을 방지하기 위한 교육, 스토킹 범죄 피해자 보호, 법률 및 수사기관 등 관계기관 간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지원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세자 의원은 “위 같은 내용은 전주시를 비롯한 많은 지자체들이 도입해 호응을 얻고 있다”며, “서울시에서는 스토킹 피해자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민간 경호원을 배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예방에 나서고 있다”며, 군산시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