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는 오는 16일 오후 3시 시청 4층 상황실에서 2차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 인상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당초 의정비심의회는 지난달 18일 1차 회의를 열고 의정활동비를 기존 11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약 36%를 인상키로 잠정 결정한 바 있다.

이후 지난 7일에는 군산청소년수련관에서 ‘2024~2026년 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결정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2월 5일까지는 173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 의견서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의정비심의회는 주민공청회와 온라인 의견서를 취합해 2차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인상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의정활동비가 150만원으로 확정될 경우 지난해 연 4,005만 2,040원(월 333만7,670원)에서 올해 4,530만8,520원(월 377만5,710원)으로 500만원 가량 늘어난다. 

한편,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는 논평을 통해 과도한 의정활동비 인상안을 철회하고,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제대로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