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군산을 방문해 4.10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에 대한 압도적 지지로 현 정권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군산 원도심 근대역사문화의 거리에서 신영대 군산김제부안 갑 후보를 비롯한 전북지역 4.10 총선 민주당 후보들, 군산지역 민주당원 및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4월10일은 군산시민들이 이 나라의 주인되는 날”이라며 “군산시민들의 손으로 윤석열 정권과 정부 여당을 확실히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현상을 방치하는 것은 기득권을 편드는 것”이라며 “외면하는 것은 곧 기득권자를 편드는 것이므로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이 나라 주인이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주인을 배반하는 권력자들이 어떤 말로를 보게 되는지를 확실하게 증명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특히, “월급쟁이들의 세금은 점점 늘어나는데, 초부자들의 세금은 왜 깎아주는 것이냐”며 정부의 부자 감세 정책을 비판하고, “어떻게 2년도 안된 시간에 경제를 이렇게 망가뜨릴수 있냐, 그냥 놔둬도 이렇게 망가지지는 않았을 것이다”며 정부의 경제 실정론을 제기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신영대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이 이상해지고 있다. 정상적인 나라가 아니다. 이번 총선에서 과반 151석을 확보해야만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고 브레이크를 걸 수 있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강력히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