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사전투표 첫 날 군산·김제·부안 갑 선거구가 전북도내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일 군산·김제·부안 갑 선거구는 선거인수 21만5,070명 중 3만8,665명이 투표해 17.9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4년 전 2020년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6.6%보다 1.38%p 높지만, 22대 총선 전북 평균투표율 21.36%보다 현저히 낮은 투표율이다.

특히, 전북자치도 14개 시군 중 군산 갑 선거구의 투표율은 14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군산지역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옥서면으로 46.64%를 기록했고, 옥도면은 6.37%로 가장 낮았다.

한편, 군산·김제·부안 을 선거구에 편입된 회현면과 대야면의 첫날 사전투표율은 각각 16.92%, 22.08%로 평균 20.04%를 기록했다.

이는 당초 뒤늦은 선거구 조정에 따른 주민들의 불만 여론이 낮은 투표율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갑 선거구에 비해 높은 투표율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