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국회의원이 재선 성공이 확실시되자 축하 꽃다발을 걸고 환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국회의원이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개표 결과 신영대 후보는 11만 5297표, 득표율 86.73%로 2위 1만 5676표(13.39%)를 얻는데 그친 국민의힘 오지성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신 후보는 당선 인사말을 통해 “오늘 군산 총선 승리는 신영대의 승리가 아니라 위대한 국민의 승리이자 민주주의의 승리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년, 윤석열 정권하에서 검찰독재와 민생파탄의 아픔을 겪었고, 국민을 무시하고,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무도한 행태를 목격하며 받아온 고통에 대한 단호한 심판이다”고 덧붙였다.
신 후보는 “준엄한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온 몸을 던져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겠다. 더 이상 이 나라가 검찰 독재 정권에 의한 불의와 탄압에 눈물 흘리는 일이 없도록 윤석열 정권 종식의 선봉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권 교체, 민주 정부 4기 출범의 시작을 군산에서부터 일궈내겠다. 국민의 공복으로서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뛰겠다”며 “군산을 더 크게 만들겠다는 약속도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일자리와 경제는 물론 교육, 복지, 문화도 더 탄탄히 다져, 군산을 전북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며 “군산시민께서 보내주신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며 군산시민들과 평생 함께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 후보는 이번 총선 공약으로 ▲달빛어린이병원 유치▲어르신 무료버스 운행▲전국체전유치▲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30~50대 허리수당 지급 등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군산지역 갑 선거구는 선거인수 총 21만 5,700명 중 13만 6,221명이 투표해 63.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투표율 66.8%, 전북자치도 투표율 67.4%에 비해 저조하며, 특히, 도내 지역 중 가장 낮은 14위에 머물렀다.
또한,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 67.2% 보다도 낮은 투표율이다.
지역별 투표율은 성산면이 2,454명 중 1,782명이 참여해 72.6%로 가장 높았고, 소룡동은 1만 4,790명 중 7,822명 만이 참여해 52.9%로 군산지역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