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의원설명회는 시에서 새만금 현안 해결을 위해 의원들과 함께 대책을 논의하기위해 마련됐다.

김영일 의원은 “새만금 이차전지 처리수 방류 문제로 어민들이 집회를 열었지만 정작 시는 적극적으로 함께 대응하지 못했다”며 “이차전지 기업유치도 중요하지만 바다의 건강권과 시민 생존권을 지키는 게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해양수산부의 의견제출 요청에도 불구하고 전북도는 관할권에 대한 입장을 전혀 밝히지 않고 있는 데 대해 시에서 이를 강력하게 항의해야 할 것”이라며, “군산의 운명이 달린 문제인 만큼 군산항과 새만금신항 원포트 지정과 새만금신항 관할권 사수에 시에서 적극 나서 시민들이 공감하고 같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서은식 의원은 “새만금 수변도시가 새만금 신항만과 인접한 지역으로 주거지역보다는 물류창고 등 항만 배후부 활용 의견을 새만금개발청에 더욱 적극적으로 제시해야 한다”며 “해수유통을 하면 새만금 수변도시에도 변화가 불가피한 만큼 이에 대한 시의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경봉 의원은 “작년부터 새만금 관할권 사수에 의회가 계속 나섰지만 시에서 적극적으로 한 것이 무엇이냐”며 “지난 2호 방조제처럼 안일하게 대응해서는 안된다”고 질타했다.

한 의원은 특히, “앞으로 새만금 관할권 사수를 위해 시에서 행동으로 나설 것”촉구했다.

김우민 의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오늘 대두된 의견을 바탕으로 시는 새만금 관할권 사수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과 새만금개발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에 시의회 건의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