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금빛초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를 위해 회전교차로를 철거한다.(사진은 군산시 제공)
(속보)지난 3월 개교한 군산 금빛초 통학로 안전확보(본보 인터넷판 2월 22일자 게재)와 관련해 군산시가 교통 환경을 개선, 학생들의 보행권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총 2억 4000여 만원을 들여 금빛초 앞 회전교차로를 철거하고 안전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금빛초 어린이 등하굣길 통학로의 안전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회전교차로를 평면교차로로 변경하고 신호등 및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해 학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이달 착공에 들어가 오는 6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군산경찰서 및 도로교통공단 등과 교통안전점검 등을 진행하며 안전대책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3월 개교한 금빛초는 회전교차로에 신호기가 없다보니 차량 운행과정에서 아이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왔다.
더욱이 스쿨존임에도 신호·과속단속카메라가 설치돼 있지 않는 등 전반적인 교통안전시설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위험에 방지하기 위해선 조속히 교통안전시설 보완을 꾸준히 요구해왔다.
이번에 회전교차로 개선 공사가 이뤄지면 학생들의 안전 및 이동편의가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금빛초 회전교차로를 철거하기로 했다”면서 “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디오션시티 한 학부모는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정책들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제라도 불안요소를 처리하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