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은파호수공원 수변광장과 옛 시청광장에서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보건복지부의 2020년 아동학대 주요통계 발표에 따르면 아동학대 사례 수는 2016년 1만8,700건에서 2020년 3만905건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피해아동 발견율은 4.02‰로 주요 선진국에 비해 절반 이상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아동학대예방캠페인 ‘도담도담’은 아동학대 조기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아동학대 신고요령, 아동학대 정의와 유형, 아동학대 발생 시 올바른 대처방안을 안내했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부모와 아동이 서로 칭찬하기, 컬러링북 함께 칠해보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강민숙 전북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부모와 아동이 서로 칭찬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더 많이 깨닫고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어 아동학대가 없는 행복한 가정이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