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군산사회복지장학회, 조촌동 사무실 입주 새도약

181명 초중고생 장학금 수여식도 가져

사무실 기증자 소린 박영순 회장 감사패 전달

한정근 기자 / 2022-05-17 16:55:37

(재)군산사회복지장학회(이사장 김기봉)가 조촌동에 새롭게 사무실을 마련하고 도약을 선언했다.

17일 군산사회복지장학회는 지플레이스 6층에서 사무실 입주식 및 2022년 상반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봉 이사장과 문희상 전 국회의장, 박일관 군산교육장, 신영대 국회의원, 이래범 군산노인회장, 김광철 수협조합장, 내외귀빈,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군산사회복지장학회는 영화동 사무실을 사용해왔으나 건물이 노후되고 협소해 이전이 요구돼왔다.

이에 박영순 (주)소린 대표이사가 자신의 지플레이스 상가건물을 사회복지장학회 사무실로 사용하도록 기부했다.

이날 사회복지장학회는 사무실을 기증해 준 박영순 대표를 비롯해 3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평소 품행이 올바른 초중고 모범학생 181명에게 5천만원의 장학금을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김기봉 이사장은 “30여 년을 사무실없이 어려운 가운데 장학사업을 펼쳐 왔는데 박영순 대표의 사무실 기부로 새둥지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장학기금 100억원을 출연목표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지역 학생들과 이웃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게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군산사회복지장학회는 30여 년간 지역사회에서 장학금과 사회복지시설, 경로행사, 소년소녀가장, 모범재소자 등 취약계층에게 120여 억원을 기부해 오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