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폐기물 화재는 17건으로 재산피해만 6억 2천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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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원인은 자연발화 등 화학적 요인이 7건으로 가장 많고, 기계적 요인 4건, 자연적 요인 2건, 부주의 2건 등이다.

특히, 최근 3년간 군산지역에서 발생한 폐기물 화재도 10건에 이르는 등 폐기물 관련 시설의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군산소방서는 여름철 기온상승에 따라 자연발화 등 열축적으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관내 폐기물 관련시설 86곳을 대상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수립·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7일부터 7월 8일까지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 적치된 폐기물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소방당국은 ▲폐기물 관련시설 소방 특별조사 ▲취약대상 소방관서장 화재 안전 컨설팅 ▲소방서장 서한문 발송 등 화재예방 홍보에 나서고 있다.특히 화재 시 진화작업에 많은 인력·장비·시간이 필요한 폐기물 화재 특성을 고려해 화재 초기대응을 위해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전미희 군산소방서장은 “사전 예방활동을 통해 폐기물 처리시설 화재 제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자께서도 소방시설 유지 및 안전점검을 통해 화재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