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수시탑포럼(의장 서찬석)이 지난 16일 에이본호텔 별관에서 ‘새정부와 군산 신재생에너지산업 성장전략’을 주제로 제7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서찬석 의장, 수시탑포럼 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조 발표에는 전북테크노파크 김영권 에너지산업육성단장이 ‘전라북도 신재생에너지 산업 동향’을 통해 현재까지 추진되고 있는 군산‧새만금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산업 현황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회에는 좌장에 오태선 군장대 교수를 비롯해 최재현 전북도 신재생에너지팀장, 백운초 군산시 새만금에너지과장, 심중표 군산대 교수, 양승운 휴먼컴퍼지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군산지역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전략을 모색했다.
김영권 단장은 기조 발표에서 “새정부 국정과제로 탈원전 정책 폐기 및 원자력 생태계 강화 등이 포함되어 있지만, 도내 신재생에너지산업 정책은 재생에너지와 원전산업의 조화, 고효율 중심의 재생에너지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에서는 주요 토론자들이 새정부의 신재생에너지산업에 대한 세부적인 방향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군산 신재생에너지산업이 보다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육성 근거 확보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수시탑포럼 서찬석 의장은 “새정부 출범에 따른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한층 높아진 상황에서 전문가를 모시고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토론회를 개최했다”라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지역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하여 지역 정치권과 산학연관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수시탑포럼은 2015년 3월 창립해 230여 명의 군산시내 여러 분야의 리더가 참여하고 있는 민간포럼으로, 토론회, 봉사활동,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대안 제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