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열린 2022년도 전북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군산교도소 귀금속 가공 직업훈련생 수형자 3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훈련환경 속에서도 기술을 연마해 1위인 금상을 비롯해 2위 은상, 3위 동상을 수상했다.
금상을 수상한 수형자 김모씨는 “이번 입상을 계기로 더욱 훈련에 매진해 다가올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나아가 출소 후 귀금속 가공 관련 업종에 취직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 싶다”고 밝혔다.
유기용 소장은 “신체의 불편을 극복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입상한 모두에게 축하를 건넨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내실 있는 직업훈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교도소 재활직업훈련관은 전국 직업훈련교도소 중 유일하게 장애인 수형자들을 선발해 직업훈련을 하는 곳으로, 장애인에게 적합한 취업 유망직종의 직업훈련을 실시해 자격증 취득 및 재활능력을 고취하는 등 출소 후 성공적 사회정착을 돕기 위해 지난 2003년 개관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