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고용노동청군산지청(지청장 신동희)은 13일 군산지청 3층 대회의실에서 광주지방노동청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현장 안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관내 50인 이상 제조업 사업장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간담회는 올해 1월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지역 주요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실태를 확인하고, 우수사례의 동종 업종 전파 등을 통해 산업안전에 대한 사업주 경각심을 고취하고 산재 사망사고 감축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내용을 안내하는 한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사업장 컨설팅 주요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군산공장과 페이퍼코리아㈜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관련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군산공장은 월간 EHS(Environment, Health, Safety) 운영회의를 통해 주요 EHS 이슈에 대해 공유하고, 각 팀별 활동실적 보고 및 주요 개선사항에 대한 수평전개 운영현황을 설명했다.
페이퍼코리아(주)는 사내 안전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QR코드를 이용해 전 직원이 잠재 위험성을 발굴·제보할 수 있는 안전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는 사례를 발표했다.
신동희 군산지청장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관련 우수사례를 발표해주신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안전보건관리체계 이행에 대한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관내 사업장에 안전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