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현농협(조합장 김기동)과 농협중앙회 농협재단법인은 지난달 31일 회현면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희망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농협 측은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귀화해 회현면에 살고 있는 정모 씨 가정의 초중고 재학생 자녀들을 위해 학원비와 교재비 등 장학금을 지원했다.
정씨는 “평소 네 명의 자녀를 키우는 농업인으로서 자녀 교육비와 교재비 구입에 적지 않은 애로가 있었는데, 회현농협과 농협재단 측의 도움을 받게 돼 너무 고맙다”며 “지역사회의 포근한 관심과 기대에 부응해 자녀들을 잘 키우고 행복하게 살겠다”고 말했다.
회현농협 김기동 조합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농업인 다문화 가정이 환한 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앞으로 농협 차원의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회현농협은 농민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