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명절 설 연휴가 끝나고 대설과 한파가 몰려온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군산지역은 24일 새벽 2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또한, 지난 23일 밤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군산지역 24일 오후 1시 기준 현재 기온은 영하 8.3도를 기록하는 등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파 영향으로 군산지역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0도 이하로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기상악화로 인해 하늘길과 바닷길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군산~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3편이 결항됐고, 군산~어청도 등 도내 4개 항로 여객선 5척이 결항되면서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밤 사이 눈과 기온 하강으로 인해 빙판길이 예상된다”라며, “출근길 안전운전과 외출 시 옷차림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