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인구가 11월에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군산시에 따르면 11월 말 군산지역 주민등록상 인구는 남성 13만 1,898명, 여성 12만 8,432명 등 총 26만 33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0월 말 기준 26만 407명보다 77명이 감소한 수치다.
군산시 인구는 지난해 말 26만 2,467명이던 것이 올해 들어 11월 간 2,137명이 줄어들어 월 평균 194명이 감소세를 기록했다.
인구 감소요인으로는 관외전출이 880명, 사망 221명, 말소 82명 등이다. 관외전출 사유로는 직업 365명, 가족 224명, 주택 130명, 교육 52명, 기타 109명으로 나타났다.
증가요인으로는 관외전입 1,009명(직업 374명, 가족 274명, 주택 174명, 교육 52명, 기타 135명), 출생 71명, 등록 16명으로 파악됐다.
지역별 인구 증감은 조촌동과 구암동이 119명이 증가하면서 가장 많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소룡동 74명, 신풍동 38명, 월명동은 37명이 감소했다.
조촌동과 구암동 지역 인구가 증가한 이유는 신규 아파트 입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군산시는 인구감소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강화하기 위해 부시장 직속의 인구대응담당관을 신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