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대 차량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새만금북로 옥녀교차로 일대 교통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머리를 맞댔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지난 17일 옥녀교차로 차량정체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기관 및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

새만금 지역은 지난해 투자진흥지구 제도 도입과 지구 지정,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현 정부 출범 이후 약 10조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하는 등 산업단지 기업 입주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옥녀교차로는 산업단지 출·퇴근 시 이용하는 주 도로로 최근 입주 기업 임직원 및 신규공장 건설 인력이 증가하면서 교통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 발생하는 차량정체를 해소하고 더욱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필요성이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 

군산시, 군산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 및 교통분야 전문가가 참석한 이날 전문가 회의에서는 교통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교통신호를 제어하는 자동 시스템 도입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교통정체가 심한 월요일 출근 및 금요일 퇴근 시간에 신호 수동 조작을 통하여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방안 등의 대안이 제시됐다. 

이와함께 장기적으로는 도로 확장, 입체교차로 개설 등 도로 구조를 전면 개선하는 방안이 해결책으로 제시됐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출․퇴근 교통 정체 해소 노력은 새만금 입주기업의 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서, 새만금개발청은 ‘행동하는 정부’구현에 앞장서 나아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