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위촉식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다양한 외국어 능력을 구사하는 38명을 위촉했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관내 국제행사 및 국제교류, 기업체 비즈니스 통역 지원을 위해 외국어 구사 능력을 갖춘 군산시민으로 구성된 외국어 통역봉사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총 211회에 걸쳐 389명의 통역봉사자들이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군산수제맥주페스티벌 등의 국제 행사부터 자매우호도시 국제교류 행사 등 각종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날 위촉된 외국어 통역봉사자는 향후 2년간 시 주관 국제행사 및 관내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교류를 지원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정회상 군산시 국제관계명예대사가 ‘국제교류와 통역의 자세’라는 주제로 시를 대표하는 통역봉사자로서의 자세에 대한 강연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코로나 팬데믹 극복 이후 활발해진 시의 각종 국제 행사를 외국어 통역봉사자들의 빛나는 활약 덕분에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봉사자 여러분들이 ‘시민외교관’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