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식회는 점심식사 시간에 맞춰 홍어관련 영상을 통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함은 물론, 설문조사를 추진하여 그 결과를 향후 시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연승연합회는 그간 전국 수산물 박람회, 직거래장터 참가 등을 통해 군산 참홍어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산 참홍어는 미끼 포획 방식의 차별화를 통해 맛과 신선도에서 다른 홍어를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가격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군산에서는 현재 13척의 홍어잡이 근해연승배가 등록돼 조업하고 있으며, 군산홍어 전국 점유율도 지난 2017년 2%에서 2021년 48%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2023년에는 군산홍어 TAC지정(1,351톤 배정)이 되는 등 군산시는 전국 최대 홍어 생산 지역으로 부상했다.

임세종 연승연합회장은 “올해 10회 정도의 참홍어 시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관공서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군산 참홍어의 맛을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전국 최대 홍어 생산지로 급부상한 군산을 전북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군산 참홍어 명품화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에는 참홍어를 활용한 군산의 대표 식품 발굴, 타이포 그래픽, 캠페인 영상을 제작하였고, 올해는 패키지 개발, 홍보·마케팅 추진, 이력제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의 수산물이 대중화되고 전국적인 사랑을 받도록 군산 참홍어를 비롯하여 지역 특화 수산물(수산식품)의 브랜드를 개발하고, 소비촉진 활성화 등을 위하여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