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산전망대 신축사업이 이르면 7월 중 본격 착공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월명산 전망대 사업은 군산시 신흥동 26-2번지(평화매점) 일원에 사업비 130억원을 투자해 54m 높이의 전망대 및 트래블라운지, 진입로를 개설하는 것으로 사업비 및 디자인 등에 대한 시의회 지적이 이어지면서 더디게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11월 건축설계 재착수는 물론, 건축공간 디자인 및 외부 경관조명 용역을 진행해왔으며, 현재 진행 중인 설계가 마무리되면 7~8월 중 본격적인 건축공사에 착공해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높이 54m에 달하는 전망대는 지하1층 트래블라운지를 비롯해 지상에는 옥외데크, 스카이워크, 카페테리아, 전시실, 옥상 전망대 등이 들어선다.
특히, 최고층 전망대에 올라서면 군산도심과 군산앞바다의 멋진 풍광을 한눈에 감상할 것으로 보여 군산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이 기대된다.
또한, 전망대 후속사업으로 오는 2027년까지 사업비 50억원이 투자되는 ‘월명산 달빛마루 관광자원화사업’이 추진되면 전망대 주변에 야간 디지털 테마파크 조성은 물론, 전망대 스토리텔링 콘텐츠가 어우러져 월명산 관광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월명산 전망대와 달빛마루 관광자원화 사업이 추진되면 관광인프라 확충에 따른 원도심과 해안권 관광자원의 균형있는 개발효과는 물론 군산의 새로운 볼거리로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