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경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진표)는 17일 무더위와 장마로 인해 지친 저소득 취약계층 75가구를 대상으로 ‘여름 입맛 up! 기운 up! 여름 보양식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복지 취약계층의 체력 보강과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세대를 직접 방문해 삼계탕을 전달하는 한편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했다.

삼계탕을 전달받은 대상자는 “날이 더워 입맛이 없어서 끼니를 제대로 챙겨 먹기 어려웠다”라며, “오랜만에 맛있는 삼계탕을 먹으니 몸이 든든하고 기분까지 좋아졌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진표 민간위원장은 “긴 장마와 무더위로 심신이 지쳐계신 어르신들과 식생활이 취약한 이웃들을 생각하면 안타깝다”면서 “삼계탕을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병철 경암동장은 “항상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면서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지사협 여러분 덕에 큰 힘을 얻고 있다”면서 “경암동의 전 직원들 모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힘을 모아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흥봉이 봉사단

군산시 흥남동 흥봉이 봉사단은 지난 16일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을 위해 초복맞이 삼계탕과 반찬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흥남동 복지특화사업인 밥상공동체, 흥봉이 밑반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흥봉이 봉사단은 초복을 맞아 삼계탕과 오이냉국, 도토리묵무침, 배추겉절이 등을 어르신께 드리며 건강을 기원했다.

음식을 받은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하고 날씨가 더워서 입맛도 없었는데 맛있는 음식을 가지고 와 너무 기쁘다”면서 “외로운 노인을 챙겨주는 봉사단에게 항상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옥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군산시 옥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나기운, 공공위원장 백동현)는 17일 올해 신규 특화사업인 저소득층 종합 영양제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 등 사회취약 계층이 불규칙한 식사나 부실한 반찬 때문에 발생한 영양소 부족으로 면역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영양제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옥도면 지사협 위원들은 관내 저소득층 20세대를 직접 방문해 무더운 여름을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종합 영양제 1박스(4개월분)를 전달했다.

또한,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주거환경과 건강상태를 챙겼고, 폭염에 대비하는 요령도 안내했다.

나기운 민간위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조금이나마 관내 저소득층의 건강과 면역력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백동현 옥도면장은 “영양제 지원사업 뿐 아니라 저소득층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이 단 한명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