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해양오염사고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함은 물론 선박 종사자들의 안전관리와 안전의식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점검내용은 ▲대상 선박의 폐유와 선저폐수 등의 오염물질 적법처리 실태 ▲폐기물기록부, 폐기물관리계획서 등 법정서류 기록관리 및 비치 여부(총톤수 100톤 이상, 선박검사증서 또는 어선검사증서 상 최대승선인원 15명 이상인 선박 대상) 등이다.

특히, 점검과정에서 고의적으로 해양환경을 저해하는 행위는 강력하게 단속하되 관리소홀 및 부주의 사항은 재발 방지를 위해 예방 컨설팅과 계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이번 해양오염사고 예방 테마 점검을 통해 해양종사자들이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 군산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15건이며, 이 중 어선에 의한 오염사고는 9건으로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