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9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아 군산지역에서는 군산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비롯해 복지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희망복지박람회 등 풍성한 문화행사가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27일과 28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 일원에서는 ‘제62회 군산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비롯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선물 같은 날, 선물 같은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군산시민의 날 기념행사 첫날 27일에는 팝페라와 대형 붓글씨 개회 공연을 시작으로 3개 부문 시민의 장 및 27명의 모범시민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어 ‘소통과 화합이 제일이다-읍면동 명랑운동회’와 ‘내가 바로 춤신가왕-씽씽(Sing Sing)경연대회’가 시작된다.

명랑운동회는 신발양궁, 협동 제기차기, 미션 훌라후프, 바구니 탑 쌓기 등 다채로운 종목으로 열리며, 지역 인기가수 구희아를 비롯해 어린이 트로트·댄스팀 등 다양한 축하공연들이 선보인다.

씽씽(Sing Sing) 경연대회는 총 8팀(▲노래 부문-대야면, 경암동, 수송동, 소룡동 ▲댄스 부문–서수면, 옥서면, 신풍동, 미성동)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특히, 끼와 재능이 넘치는 월명중학교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월명밴드’와 옥서지역아동센터 아이들로 구성된 ‘옥봉리크르’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추첨을 통해 텔레비전, 냉장고, 세탁기, 가전제품 교환권, 밥솥 등을 푸짐한 경품을 선물한다.

시민의 날 행사와 함께 진행되는 O.M.G.(Oh My Gunsan) 페스티벌도 기대되는 가운데 ▲읍면동 사진 무대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물총놀이, 슬라임, 그림그리기, 버블(거품)·풍선놀이 등 아이들을 위한 체험·홍보·판매부스(41동)가 운영된다.

부대행사도 있다. 게이트볼장~직3문 방향에서 운영되는 ‘미션타파! 달란트 투어’도 꼭 참가해야 할 행사이다. 주어진 임무를 완수 후에 스탬프(도장)를 완성하면 부스 이용권인 달란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 달란트로 부스를 이용하면 제62회 군산시민의 날 경품권까지 받을 수 있다.

◆​​월명실내체육관에서는 군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2024 군산희망복지박람회’가 27일과 28일 개최돼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희망복지박람회는 ‘복지가 답이다!’라는 주제로 아동, 청소년, 노인 등 생애주기별 9개 통합부스를 운영하며, 관내 60개 복지시설 및 단체가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홍보한다.

주요 행사는 ▲부스별 체험행사 ▲퀴즈 N 퀴즈대회 ▲서바이벌 골든벨 ▲이야기(토크) 콘서트 ▲청소년 공연 및 서바이벌 랜덤 플레이 댄스 ▲사회복지종사자 장기 자랑 등 흥미진진한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사회 복지기관·사회적 기업의 생산 물품 전시와 먹거리 부스도 마련돼 가을 주말을 즐기는 가족단위 시민들과 군산 방문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는 호남 최대 규모의 캠핑축제인 ‘2024 새만금 오토레저캠핑쇼’가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군산시가 주최하고 GSCO가 주관하며, 전북특별자치도에서 후원하는 새만금 오토레저캠핑쇼는 올해 5회째 개최되는 캠핑 축제로, 국내외 캠핑 브랜드들이 다수 참가해 캠핑애호가들로부터 지역 대표 종합 레저박람회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야외 활동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가을철에 맞춰 캠핑을 준비하는 캠퍼 대상으로 다양한 이색 행사를 준비했다. 

MZ세대에게 인기인 캠프닉(캠핑+피크닉)에서 즐길 수 있는 감성 캠핑용품, 커피용품 등을 선보여 새로운 캠핑의 즐거움을 제시한다. 

레저차량, 레저보트 등의 최근 유행 및 신제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캠핑카 구역과 캠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 간편식(밀키트), 바로 요리 세트 등의 캠핑푸드 구역도 시선을 끌 전망이다. 

3일 동안 약 50여 개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함께하는 경품 행사와 문화공연, 불꽃 쇼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눈여겨볼 만하다

먼저, 군산지역의 콘텐츠와 연계하여 Local Liquor(캠핑Bar페스티벌), Local Culture(ALL페스타), Local Market(벼룩시장)이 함께 어우러진 ‘새만금 로컬 페스타’도 동시 개최 예정이다. 

이외에도 ▲최근 MZ세대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 주류와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캠핑Bar페스티벌 ▲지역 예술가들이 펼치는 All페스타 in 군산 ▲지역 판매자들과 함께하는 캠핑&피크닉 벼룩시장까지 특색있는 지역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명한 9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아 군산지역에서 개최되는 군산시민의날 행사와 희망복지박람회, 새만금 오토레저캠핑쇼​ 등 굵직한 행사가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와 여유를 선사할 것”이라며 “유달리 더웠던 올 여름 폭염을 뒤로 한 채 시민들 모두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서 정성껏 준비한 각종 행사를 통해 모처럼 웃음가득한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