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소룡동 소재 모 자동차업체 공사현장에서 근로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군산소방서와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께  모 자동차업체 친환경 연구동 공사현장에서 작업하던 A(50대)씨가 롤러 기계에 머리 부분이 끼었다.

이 사고로 A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차량 주행성능평가에 쓰이는 레일 설비 공사 작업을 하던 중 30t 상당의 롤러를 고정하던 벨트가 풀리며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해당 시공업체가 중대재해처벌법에 적용되는 만큼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