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해외여행 증가 추세에 발맞춰 운영중인 여권 야간 창구가 호응을 얻고 있다.

여권 야간 창구는 평일 근무시간 내 여권 신청이 어려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급증하는 여권 발급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야권 야간 창구는 매주 목요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여권 신청시에는 신분증과 6개월 이내 촬영한 여권용 사진 1매, 여권 발급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만약 사용하던 여권의 유효기간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기존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여권 야간 창구는 평일 근무로 여권 발급을 미루거나 휴가를 내야만 했던 직장인, 학생, 맞벌이 부부 등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A씨는 “퇴근 후에 여유롭게 여권을 신청할 수 있어서 너무 편리하다”라며, “전에는 휴가를 내거나 반차를 사용해야 했는데 이제는 그런 불편함이 없어졌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