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도지사

김완주 지사는 29일 군산농협에서 개최된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경제자유구역사업단 현지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홍문표 사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준비된 새만금에서 신 뉴딜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이제 시작되는 산단 개발에 농어촌공사의 역할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전북 도민 뿐만 아니라 국민, 국가의 경제를 성장시킬 새만금사업이니 만큼 조속히 내부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농어촌공사가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새만금 1호 방조제 도로높임 공사가 올해 안에 시행되기 위해서는 ‘국가예산 부대의견’에 대한 후속조치를 신속히 이행하고 설계변경 등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다는 타당성 등을 농어촌공사에서도 농식품부에 적극 건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전북도가 주관인 국제해양관광지 조성과 농어촌공사가 주체인 방조제 다기능 부지 및 주변 부지 명소화 사업을 연계 개발하기 위한 MOU 체결 등 협의체를 구성하자”며 “이를 통해 개발여건이 좋은 지역부터 먼저 개발하고 후 개발지역은 선 개발지역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기능조정 등 연계 개발 방안을 검토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대해 홍 사장은 “지난 100여년 전 농어촌공사의 근간인 수리조합이 이 곳 옥구에서 출범했었다”며 “군산과 새만금지역과 각별한 인연 있는 공사가 새만금 방조제를 비롯해 내부개발에까지 참여하게 된 것은 매우 기쁜 일이며 그만큼 매우 큰 소명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 전북 도민의 희망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