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기업의 정상 가동률이 지난해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말 현재 산단지역 조사대상 기업 367개 업체중 정상가동하고 있는 업체는 74%인  272개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수치는 지난해 11월말 조사당시 252개 업체중 정상가동률 82%인 288개 업체가 정상가동한 것과 비교하면 떨어진 수치이다.

3개월만에 정상가동 업체가 288개에서 272개로 줄어둔 것이다.

동양테크, 유진코리아, 엘앤씨코리아, 신호전자 등은 폐업했으며, 자동차부품 생산기업 5곳과 목재사 4곳, 전기부품 2곳, 식품 2곳, 기타 5곳 등이 휴업에 들어갔고, 자동차 선박관련 기업 5곳이 조업중단 및 부분가동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기업의 정상가동률이 감소하는 이유중 하나는  GM대우 군산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하기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기관 지점장과의 간담회를 개최, 이들 중소기업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처리를 요청하는 등 행정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