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희 RPC가 첫 도입한 2억원대 무인헬기

군산 최초로 농업용 무인헬기를 첫 도입한 곳은 지난해 해방이후 첫 쌀 수출1호라는 역사적 기록을 남긴 제희미곡종합처리장(대표 한건희).

친환경 철새도래지쌀로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제희RPC는 지난해 자부담 6000만원을 비롯해 도비와 시비 등 2억원이 투자되는 농업용 무인헬기 1대를 도입하고 올해부터 영농현장에 본격 투입한다.

제희RPC가 보유한 무인헬기는 1일 작업능력이 50~60㏊, 시간당 작업능률이 3㏊에 달해 고령화 속에서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촌의 인력난 대체효과와 함께 광범위한 작업이 가능해 효율성 측면에서도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무인헬기는 7리터의 휘발유를 넣고 1시간동안 3~5m높이에서 7m폭으로 친환경제제와 유효 미생물 살포, 병해충 방제 등이 가능해 현장 투입시 많은 부수효과가 기대된다.

제희RPC 관계자는 “군산쌀의 명성이 커지면서 외국바이어나 소비자 등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친환경 영농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기 위해 무인헬기를 도입하게 됐다”며 “이로 인해 군산쌀의 마케팅 효과는 물론 철새도래지쌀 인지도 제고 등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 무인헬기 추가도입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