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대야, 옥산, 서군산농협 동시 조합장 선거가 오는 16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
지 해당 농협별 지정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이혁순(62) 전 조합장, 원창수(47) 사단법인 남북환경교류연합 군산지회장, 신명철(54) 현
조합장, 민윤기(57) 전 군산시 농민회장이 경합중인 대야농협은 1761명의 조합원을 대상으
로 대야농협 농약판매장(지경리)에서 투표가 진행된다.

고동곤(70) 현 조합장, 최희오(60) 옥산초등학교 총동창회장, 김경구(57) 전 군산시의회 부
의장이 치열한 표싸움을 벌이고 있는 옥산농협은 1031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옥산농협 양
곡창고에서 투표가 실시된다.

반희철(56) 현 조합장과 채상석(58) 전 군산농협 전무의 대결로 펼쳐지고 있는 서군산농협
은 서군산농협 회의실에서 1347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선거가 진행된다.

선거전이 종반에 접어들면서 각 후보들은 주말을 맞아 조합원 접촉을 통해 조합운영의 적격자임을 내세우며 지지를 당부하는 등 치열한 경합이 전개되고 있다.

한편 이번 동시조합장 선거는 군산시 선관위에서 개표가 이뤄지며, 터치스크린 전자투표 방식이기 때문에 개표시작 후 곧바로 당선자가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