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3월중으로 예정됐던 군산-제주(화순항)간 카페리선 취항이 선박 확보를 못해 불투명해졌다.

군산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전남 목포에 본사를 둔 제이엔 케이(J&K)라인은 지난해 군산항만청으로부터 내항 카훼리 여객선 해상여객운송사업 조건부 면허를 발급받고 3월부터 군산-제주간 정기여객선을 취항할 계획이었다.

이 선사는 승객 600명과 트럭 및 승용차 70대를 실을 수 있는 대형 여객선을 항로에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현재까지 선박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선사 측에서 군산-제주항로의 수지타산에 맞는 선박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 6개월간 취항기일 연장 신청을 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