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돼 영업정지 상태인 전북상호저축은행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가교은행이 설립돼 다음달 내로 영업이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정례회의에서 가칭 `예쓰상호저축은행` 설립안을 승인했다. 

 예쓰저축은행은 예금보험공사가 전액 출자한 저축은행으로 부실저축은행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설립된 정리금융기관이다. 

 예쓰저축은행은 금융위로부터 영업인가를 받는대로 지난해 12월말부터 영업정지(6개월) 중인 전북저축은행의 자산·부채를 계약이전 받아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음달쯤에는 예쓰저축은행의 영업이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 개시되면 거래고객의 불편이 상당부문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북저축은행의 경영 정상화가 이뤄지는 대로 매각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