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위원회(위원장 한승수 국무총리)가 27일 신시도 33센터에서‘새만금내부토지개발 33대 종합실천계획’등을 안건으로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 주요 안건은 33대 종합실천계획 추진계획 및 방향에 대한 보고로 방수제 및 단지조성계획, 매립토 조달계획, 가스․전기․통신 등의 시스템 설비계획 등 15건의 우선시행과제와 환경성검토 조속추진, 맑은물 공급방안, 신항만 건설 등 연차추진과제 18건이다.

또한 새만금 수질대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특히 최근 논의되고 있는 국립수목원 및 생태숲 조성(새만금아마존)에 대한 내용도 이날 회의에서 보고됐다.

새만금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승수 총리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총리로서 신시도 33센터 현장에서 회의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명박 정부는 새만금사업을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해 새만금 동북아 경제기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정부의 조속한 새만금 개발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께서도 가능하면 (새만금사업을)서둘러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며 “정부는 앞서 새만금 개발방향을 농지중심에서 산업관광 신재생에너지 등 다각도로 변경한 만큼 변경된 기본구상에 따라 새만금사업을 범 정부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총리실 산하에 새만금사업 추진기획단을 설치, 새만금 추진 체계를 재구축했다”고 밝혔다.

한총리는 특히 "현 정부는 새만금을 저탄소 녹생성장의 선도지역으로 육성하고, 동북아 경제 중심으로 개발해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도시로 만들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새만금 마스터플랜인 종합실천 계획과 새만금 환경 수질 환경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만금 위원회는 새만금특별법 제32조에 의거 구성됐으며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기재부, 교과부, 행안부 등 정부위원 10명, 농업․환경․해양․문화․국토개발․산업분야 전문가 민간위원 14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민간위원으로는 강현욱 새만금코리아 이사장, 정운천 前 농식품부 장관, 이남식 전주대학교 총장 등 전문가가 소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