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된 전북저축은행에 대해 예금보험공사가 설립한 예쓰저축은행이 4월6일 오전 9시30분부터 개점한다.

예스저축은행은 5천만원 미만 만기 또는 만기도래 정기예금(계약기간 1년이상)의 경우 통상적으로 만기일이후 2개월 동안 5%, 이후 1%의 이율이 적용돼왔으나 예쓰저축은행 설립축하 기념으로 4월6일부터 5월말까지 만기고객 특별보상금리 6.5%를 한시 적용한다.

또 특별우대기간 동안 예금을 재예치할 경우 특별금리 0.5%를 추가 지급한다.

이로써 만기예금을 재예치할 경우 이율은 12개월 기본금리 5.7%에 특별금리 0.5%를 더해 6.2%(복리 6.37%)로 운용된다.

예스저축은행 개점 이후에도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정기예금주는 만기시까지 예금을 유지할 경우 당초 약정금리를 보장받기 때문에 만기일 이전에 중도해지 하면 오히려 손해라고 은행관계자는 밝혔다.

5천만원 초과 예금자들은 6일부터 예금보험공사에서 5천만원 한도의 예금보험금을 지급 받고, 5천만원 초과분은 향후 파산배당금으로 지급받게 된다.

이번 전북상호저축은행 예금보험금 지급 시부터 예금보험공사는 전산개발을 통해 예금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예금보험금 청구 및 수령이 가능하도록 했다.

인터넷 예금보험금 청구는 공사 홈페이지(http://www.kdic.or.kr)에서 「예금자보호제도 안내 → 예금보험금 안내 → 예금보험금 안내시스템 바로가기」등의 절차에 따르면 된다.

예쓰저축은행 관계자는 “영업정지 후 3개월여가 지나면서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큰 혼잡이 빚어질 수 있다”며 “이러한 혼잡을 피하기 위해 4월2일부터 내방 고객 선착순으로 업무처리 예정일표를 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