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DAEWOO가 2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09 서울 국제모터쇼’에 GM과 GM DAEWOO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신제품 2종을 선보이고 있다.

GM DAEWOO는 이번 모터쇼에 2,70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 GM DAEWOO가 개발을 주도한 GM의 글로벌 경차 ‘차세대 마티즈’와 GM의 최첨단 전기자동차 ‘시보레 볼트(Chevrolet Volt)’를 한국에 첫 공개한다.

 두 차종은 GM의 미래 디자인과 기술력을 상징하는 핵심 신제품으로 한국을 포함, 아시아 지역 모터쇼에 전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GM DAEWOO는 이와 함께 첨단 무공해 수소연료전지차량인 ‘시보레 에퀴녹스’를 전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장기적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기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 저금통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입혀 경제적 차량임을 강조한 마티즈 디자인 컨셉트카와 보다 스포티하게 튜닝된 라세티 프리미어 등 총 22대의 쇼카와 양산차를 이번 서울모터쇼에 출품,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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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마티즈

실내 디자인에는 실용적이면서도 개성적인 디자인 요소가 강조됐다.

 운전석 및 조수석, 센터페시아를 감싸는 인스트루먼트 패널(IP) 디자인은 기능성과 넓은 공간을 제공하며, 차량 외부 색상과 동일한 컬러가 실내에도 적용되어 마치 외부 색상이 안으로 흘러 들어오는 듯한 느낌을 주어 디자인에 통일감을 높였다.

차세대 글로벌 경차는 1,000cc급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올 가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가장 먼저 판매를 시작한다.

GM DAEWOO는 차세대 마티즈와 함께 기존 800cc 마티즈 모델도 병행 판매, 국내 소비자들에게 보다 넓은 경차 선택의 폭을 제공하는 등 경차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 차세대 전기자동차 – 시보레 볼트

GM이 지난 2007년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컨셉트카로 첫 선을 보인 시보레 볼트는 전기충전 구동방식의 플러그 인 전기자동차로 2010년 말 미국에서 첫 생산될 예정이다.

 GM은 지난 해 9월 창립 100주년 기념 행사에서 볼트의 양산 모델을 선보여 관람객들과 전세계 언론의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미래 자동차의 신기원을 연 최첨단 친환경 차량 볼트는 일반 가정에서 전원에 연결하면 충전이 가능할 정도로 실용화 단계에 이르렀으며 전세계 차세대 친환경 전기자동차 가운데 가장 양산에 근접한 차량으로 인정받고 있다.

볼트는 보통 미국인들의 평균 통근 거리인 64km까지 일체 배기가스 배출 없이 전기로만 주행할 수 있다.

그 이상의 거리를 주행할 경우, 차량 내 장착된 소형 발전기가 전력을 공급해 전기 운행 장치를 가동, 수백 km까지 연장 주행이 가능하다.

◆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차 - 시보레 에퀴녹스

수소연료전지차 ‘시보레 에퀴녹스’는 GM의 4세대 수소연료전지 기술로 만들어진 최첨단 차세대 친환경 차량으로 휘발유를 사용하지 않고 수소연료로 주행을 하기 때문에 어떠한 공해 물질 생산 없이 수증기만 배출한다.

한번 수소연료 충전으로 최대 32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160km/h, 시속 100km/h까지 가속시간이 단 12초 밖에 걸리지 않는 등 일반 차량과 같은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