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009 대한민국 에너지 체험전」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오는 11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동안 새만금 군산산업전시관에서 2009 대한민국 에너지 체험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에너지 체험전은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경제신문사가 공동주최하고 에너지경제신문사가 주관하는 행사로 2004년도부터 원자력 및 방사성폐기물에 대한 대국민 홍보 차원에서 시작했다.

이 행사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대응과 화석에너지 고갈 등에 대한 위기극복을 위해 에너지 관련기관 10개 기관이 참가해 에너지 중요성 재인식 및 관련 정책의 대국민 확산을목적으로 개최된다.

구체적으로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태양력, 풍력을 비롯해 각종 신․재생에너지 전시와 이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미래에너지 소비의 주체가 될 청소년과 시민들이 각 에너지 자원의 기초지식과 에너지의 과거․현재․미래의 모습, 일상 생활속의 합리적인 에너지 소비에 관한 정보를 접하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유동인구가 많은 전국 대도시를 순회하며 전시하는 행사로서 최초로 중․소도시인 군산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새만금 등과 함께 군산이 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음을 시사해준다.

시는 성공적인「2009 대한민국 에너지 체험전」전시를 위해 전북도교육청, 군산시 교육청에 협조를 요청하고 인근 지자체에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대도시 시민들만이 누려왔던 교육 축제 행사를 군산시민은 물론 인근 지자체 시민들과 함께 보고, 체험하고, 배워서 에너지 절약 및 에너지의 소중함에 대한 재인식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