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준용)은 추석을 앞두고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10일간 수입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및 미표시 판매행위 등에 대해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각 시군, 해양수산사무소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뤄지는 이번 단속기간중 원산지 허위표시가 빈번한 조기, 명태, 굴비, 옥돔, 갈치 등 선물 제수용품, 횟감용 활어와 지역특산물로 둔갑 판매가 우려되는 황태포, 명란, 톳, 바지락 등이 주 단속대상이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주택가 등 차량 판매행위에 대해서도 원산지표시 여부를 단속할 계획이다.

 원산지 허위표시 적발업소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다 적발된 업소는 최고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올 상반기동안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 지도단속 결과 원산지 미표시 1,988건, 허위표시 29건 등 총 2,017건을 적발했으며, 이는 지난해 상반기동안 적발된 940건보다 115% 급증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