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가 연초에 비해 큰 폭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군산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값 편차는 리터당 최고 86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7일 현재 군산지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가는 리터당 1542원, 평균 경유가는 1327원으로 나타났다.

1월 초에 비해 휘발유는 리터당 263원, 경유는 64원이나 인상됐다.

17일 기준 군산지역에서 휘발유 값이 가장 비싼 곳은 대명동 S주유소로 리터당 1585원, 가장 싼 곳은 경암동 K주유소 1499원으로 86원의 편차를 보이고 있다.

군산에서 리터당 경유 값이 가장 비싼 곳은 미장동 P주유소로 1370원, 가장 싼 곳은 1284원을 받고 있는 미원동 S주유소로 86원의 편차를 보이고 있다.

주유업계 관계자는 “유가 자유화  및 주유소의 지리적 위치와 운영비용 등에 따라 개별 주유소가 가격을 자율적으로 정하면서 가격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