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상용차가 금융위기로 인한 경영여건의 어려움 속에서도 총 고용인원의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최근 사회적 이슈사항으로 거론되고 있는 총 고용인원의 고용유지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올해 일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42명)을 5월중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2003년부터 노사 합의를 통해 비정규직에 대해 매년 일정인원의 정규직 전환을 실시해오고 있는 타타대우상용차는 지금까지 약 260여명의 비정규직 인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왔다.

이는 현재 회사의 상황이 좋아서라기보다 사회적 이슈사항을 내부적으로 해결해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올 1분기에 내수 및 수출을 포함해 전년 동기 대비 28.4%가 감소한 1,504대를 판매했다.

이렇듯 생산판매량 감소 상황에서는 일반적으로 타 완성차 회사의 경우 인원정리를 실시하고
있지만, 타타대우상용차는 회사 생존을 전제로 총 고용인원의 고용유지를 위해 정규직원들의
고통분담을 통한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지난 3월에 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사장을 포함한 부장급 이상 임직원들은 솔선수범해 임금 10%를 자진 반납하고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책임과 함께 총 고용인원의 고용유지 안정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하고, 4월 급여분부터 자진 반납을 실시하고 있다.

타타대우상용차 채광옥사장은 “현재 회사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비상경영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침체된 국내외 경기로 인해 생산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는 있으나 쉽지가 않고, 중ᆞ대형트럭은 국내시장의 수요한계로 인해 수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 발주된 물량이 일부 취소 또는 일정 연기 등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채 사장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위기의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 임직원들의 비상경영 실천과 고통분담에 대한 협조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밝혔다.

또한  “사실 우리 직원들의 대다수는 지난 97년 IMF 외환위기로 인한 대우사태의 고통을 경험한데다 현재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노동조합과 전 임직원의 협조가 더욱 절실한 상황인 만큼 노사모두가 합심해 이번 경영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