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5월부터 도시가스 사용시설을 신규 설치하는 개별 가구를 대상으로 시설설치비의 80%, 최대 500만원까지 무이자 융자로 시설비를 지원한다.

시설 융자금은 단독주택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지원되며, 상업용 건물 및 아파트는 제외된다.

또한 사회배려대상자에 에너지지원 확대차원에서 민간사회복지시설에도 시설당 설치비의 80%, 최대 1,000만원까지 융자 지원한다.

도시가스 시설설치비 융자 대상범위는 최초 설치시 납부하는 시설분담금과 인입 배관공사 분담금, 주택내 내관설치비 및 보일러 구입비에 한하며 대출기관수수료1%, 보증보험1.5%로 실질적인 이자는 2.5%이며 상환조건은 1년 거치 2년 균등 분할상환이다. 

건축소유주는 도시가스공급계약서를 첨부한 지원신청서를 시에 제출 해야 하며 전라북도의 추천자 확정 후 시의 추천서와 대출 서류 등을 구비해 농협에 대출 신청하면 된다.

실제 금융기관 융자는 도시가스 공급계약이 있어야 가능하며 개인신용에 문제가 있는 신청자는 융자신청이 불가하다.

현재 군산도시가스는 장재동, 소룡동, 문화동 등 3개 지역 1,300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으로 실수요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조촌동, 지곡동 지역 공급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가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보통 250만원에서 많게는 500만원까지 개인부담이 있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무이자 융자지원으로 많은 주민이 부담을 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